퇴사 후 회사 명의 고객 계약 의무를 이행하라는 약정이 있더라도, 회사가 그 의무를 이행하지 말라고 지시하면 원칙적으로 그 지시에 따라 이행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약정이 어떤 성격인지, 회사가 어떤 근거로 이행을 멈추라고 했는지에 따라 남는 법적 책임이 달라질 수 있어 약정 내용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회사가 스스로 의무 이행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면 그 지시에 따라 이행하지 않는 것이 원칙적인 대응이지만, 정산·반환·손해배상 조항이 따로 남아 있는지와 약정의 성격이 무엇인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 계약서 문구와 인센티브 산정 근거, 회사가 이행을 막은 경위를 함께 살펴보아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