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을 담아 판매·출고하는 상자를 외부 업체에 제작 맡긴 비용이라면, 일반적으로 도서인쇄비보다는 포장비 또는 포장재 관련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도서인쇄비는 책·신문·잡지 등의 구입이나 인쇄와 관련된 비용을 가리키는 계정과목으로 쓰입니다. 상자에 글자나 로고를 인쇄했더라도 주된 목적이 물품을 담고 포장하는 것이라면, 인쇄 여부만으로 도서인쇄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법인 사업자의 경우 판매한 상품·제품의 포장비는 판매 관련 부대비용으로 볼 수 있고, 개인사업자도 판매와 관련한 포장비를 사업상 필요경비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상자의 용도와 회계처리 방식에 따라 계정을 정하세요.
거래명세서·세금계산서 등에는 제작 내용과 수량, 사용 목적을 확인할 수 있게 남기고, 장부 계정은 기존 회계처리 기준과 일관되게 적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상자가 실제로 책·간행물의 제작물 일부인지, 판매제품 포장재인지에 따라 최종 분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