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용계좌에 실제 잔액이 남아 있다면 0원으로 맞춰 신고하지 말고, 실제 잔액과 장부를 일치시키셔야 합니다. 다만 폐업 신고에서 사업용계좌 잔액을 0원으로 적어야 한다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으며, 통장 잔액을 별도로 0원으로 신고하는 절차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사업용계좌는 복식부기의무자가 사업 관련 거래에 사용하고, 사업장별로 신고·기록·관리하는 계좌입니다. 따라서 폐업 시점에도 계좌에 돈이 남아 있다면 그 잔액이 장부의 현금·예금 잔액과 맞는지 확인하세요. 잔액을 개인 계좌로 옮기거나 인출했다면 그 날짜와 금액, 사업자금 정산 또는 사업주 인출 등 실제 성격을 장부에 기록하고 거래내역을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실제로 돈이 남아 있는데 장부상 임의로 0원 처리하면 통장 내역과 장부가 맞지 않게 됩니다.
폐업 신고와 사업용계좌의 잔액 정리는 구분해서 보셔야 합니다. 계좌를 반드시 해지하거나 잔액을 모두 인출해야 한다는 기준은 제공된 법령 내용에서 확인되지 않습니다. 계좌를 계속 보유하더라도 사업 관련 거래와 개인 거래가 섞이지 않도록 정리하고, 폐업일까지의 거래내역과 잔액을 장부에 반영하세요. 사업용계좌 사용 의무가 있는 거래금액·실제 사용액·미사용액도 사업장별로 기록·관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성실사업자 요건을 판단할 때에는 사업용계좌 신고 여부뿐 아니라 장부에 따라 소득금액을 계산해 신고했는지, 사용 의무가 있는 금액의 3분의 2 이상을 계좌로 사용했는지도 봅니다. 따라서 계좌 잔액을 0원으로 만드는 것보다 폐업일까지의 잔액과 거래를 정확히 장부에 반영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폐업으로 사업이 실질적으로 끝났다면 폐업일 기준으로 장부를 정리하고, 계좌 잔액의 이동도 그에 맞게 기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