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와 임대인은 같은 사람일 때가 많지만, 건물주는 건물의 소유자이고 임대인은 임대차계약에서 건물을 빌려주기로 한 사람이므로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민법상 임대차는 한쪽이 상대방에게 목적물을 사용·수익하게 하고, 상대방이 차임을 지급하기로 약정하면 성립합니다(민법 제618조). 따라서 임대인인지 여부는 소유권만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누가 임대차계약의 당사자인지, 임대할 권한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실제 분쟁이나 보증금 반환에서는 등기부상 소유자만 볼 것이 아니라 임대차계약서의 임대인, 대리권 증빙, 전대 여부, 소유권 이전 여부와 대항요건을 함께 확인하세요. 소유자와 계약상 임대인이 다르면 임대할 권한이 있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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