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가 법인사업자로 전환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인가요?

2025. 7. 18.

식당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가 법인사업자로 전환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사업의 성장 단계와 세금 부담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출 및 소득 증가로 인한 세금 부담 증가 시점: 개인사업자는 소득이 증가할수록 종합소득세율이 높아져 세금 부담이 커집니다. 일반적으로 순이익이 1억 원에서 2억 원 규모에 도달하거나, 과세표준이 7천만 원 이상일 때 법인 전환을 고려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법인세율(9~24%)이 개인소득세율(6~45%)보다 낮아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실신고확인대상 기준 도달 전: 개인사업자의 경우 업종별로 일정 수입금액 이상이 되면 성실신고확인대상자가 되어 세무조사 가능성 등 세금 신고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조업의 경우 수입금액 7억 5천만 원에 도달하기 전에 법인 전환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실신고 대상이 되기 전에 법인으로 전환하면 초기 3년간 성실신고 의무를 피할 수 있습니다.
영업권 가치가 가장 높을 때: 사업의 순이익이 가파르게 성장하여 영업권 가치가 높게 평가될 수 있는 시점에 법인 전환을 하면 절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하반기에 높은 순이익을 기록한 경우 12월 말에 전환 기준일을 설정하여 해당 연도 소득세 부담을 줄이는 전략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재고자산이 가장 적을 때: 재고자산이 많은 사업의 경우, 재고자산이 가장 적은 시점에 법인 전환을 진행하면 불필요한 소득세 납부를 줄일 수 있습니다.
추가 사업 자금 조달 필요 시: 법인은 개인사업자보다 신용도가 높아 투자 유치나 대출에 유리합니다. 사업 확장을 위해 자금 조달이 필요한 시점에 법인 전환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