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알선업에서 현금영수증 발행 시 전체 여행금액에 대해 발행해야 하는지, 아니면 수수료 부분에 대해서만 발행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여행알선업에서 현금영수증을 발행할 때, 원칙적으로는 여행사의 용역 공급 대가인 알선 수수료에 대해서만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합니다. 다만, 법인사업자인 여행업의 경우 2025년부터 총액 기준과 순액(여행수수료) 기준 중 발급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정되었습니다.

• 알선 수수료에 대한 발행: 여행사가 고객으로부터 받는 숙박비, 식대 등 수탁금액은 고객을 대신하여 여행사가 호텔 등에 지급하는 금액이므로, 이 부분에 대한 현금영수증 발행 의무는 해당 호텔 등에 있습니다. 따라서 여행사는 알선 수수료에 대해서만 현금영수증을 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알선 수수료가 아닌 상품가액 전액을 발행하면 사실과 다른 현금영수증에 해당하여 5%의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총액 발행의 경우: 고객의 요구에 따라 또는 여행사의 규모에 따라 여행상품 총액으로 현금영수증을 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여행사의 매출 역시 여행상품 총액으로 신고해야 하므로, 부가가치세 10%를 별도로 수취하는 것이 여행사의 과세 손해를 방지하는 방법입니다.

현금영수증은 사업자가 재화나 용역을 공급하고 그 대금을 현금으로 받는 경우에 발행하며, 건당 거래 금액(부가가치세액 포함)이 10만 원 이상인 경우 소비자가 요청하지 않아도 5일 이내에 의무적으로 발행해야 합니다. 미발행 시 거래 금액의 20%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