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선불카드를 카드와 현금으로 충전한 후 선불카드 사용 시 매출 인식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카페에서 선불카드를 카드나 현금으로 충전하는 경우, 매출 인식 시점은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선불 충전 시점에 전체 금액을 매출로 인식하는 방법과 둘째, 고객이 실제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점에 사용 금액만큼 매출로 인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선불 충전 시점에 전체 금액을 매출로 인식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선불 충전 시점 전액 매출 인식:

  • 고객이 카드로 결제하거나 현금(계좌이체 포함)으로 결제한 후 전체 금액에 대해 세금계산서 또는 현금영수증을 발행하면, 해당 정보가 국세청에 전송되어 매출로 인식됩니다. 이 경우 매출 인식 시기는 카드 결제 시점 또는 세금계산서 발행 시점이 됩니다.
  • 세법상 대가를 먼저 받고 증빙을 발행하면, 증빙 발행 시점을 공급시기로 봅니다. 이 방법은 대금 수령 시 한 번만 증빙에 신경 쓰면 되므로 편리합니다.

• 서비스 이용 시점 매출 인식:

  • 선불 충전 시점에는 매출로 인식하지 않고, 고객이 실제로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해당 금액에 대해서만 세금계산서나 현금영수증을 발행하여 매출을 인식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적립금 형식으로 관리하다가 사용 시점에 차감되는 금액만큼 증빙을 발행합니다.
  • 하지만 이 방법은 자료 불일치로 인해 국세청으로부터 소명 요청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 선결제 시 국세청에 매출 자료가 전송되는데, 해당 금액을 매출로 신고하지 않으면 탈세 시도로 비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계좌이체로 받은 경우에도 입금 내역과 신고된 매출이 다르면 국세청이 주시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고 서비스 이용 시점에 매출을 인식하려면, 선결제 시점에는 현금으로 받고 증빙은 실제 사용 시점에 발행하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으나, 가능한 한 선불 충전 시점에 전액 매출로 인식하는 첫 번째 방법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