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가 물건을 살 때 세금계산서를 받아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부가가치세 매입세액 공제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부가가치세는 매출세액에서 매입세액을 빼서 계산하므로, 물건을 사면서 부담한 부가가치세를 세금계산서로 입증하지 못하면 그 금액을 공제받지 못해 세금 부담이 그대로 늘어납니다.
세금계산서를 받지 않거나 필요적 기재사항이 누락·사실과 다르게 적힌 경우에는 매입세액 공제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매입처별 세금계산서합계표를 제출하지 않거나 부실하게 적은 경우에도 해당 부분의 매입세액은 공제받을 수 없습니다.
소득세·법인세 측면에서도 세금계산서는 지출 증빙으로 중요합니다. 사업과 관련해 지출했다는 사실을 증명하지 못하면 비용으로 인정받기 어렵고, 일정 금액 이상의 거래에서 증명서류를 받지 않으면 증빙불비 가산세가 붙을 수 있습니다.
다만 세금계산서를 받지 못한 경우에도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매입자발행세금계산서를 발행해 매입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이는 공급자가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은 경우 매입자가 관할 세무서장의 확인을 받아 발행하는 제도입니다.
정리하면, 세금계산서는 ① 부가가치세 매입세액 공제의 핵심 증빙, ② 법인세·소득세상 비용 입증 자료, ③ 증빙불비 가산세 회피를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하는 서류입니다. 물건을 살 때는 일반과세자로부터 구입하고 세금계산서를 빠짐없이 받는 것이 세금을 줄이는 기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