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계약서는 계약 당사자와 서명 권한, 지사가 실제로 할 수 있는 업무, 비용·책임 부담, 계약 종료 후 정리 방법을 중심으로 검토하셔야 합니다. 다만 계약서 내용과 지사의 소재 국가가 제시되지 않아, 아래는 계약서 검토 때 확인할 기본 항목입니다.
‘지사계약서’가 지점 설치·운영 계약인지, 현지 대리점·영업대행 계약인지에 따라 검토 기준이 달라집니다. 지점·사무소를 설치하려는 외국 기업의 경우, 국내에서 수익을 내는 영업을 하는 지점과 비영업 업무만 하는 사무소는 구분됩니다. 국내지사 설치에는 관련 신고와 사업자등록·등기 등 절차가 문제될 수 있으므로, 계약서의 명칭만으로 실제 운영 형태를 정하지 말고 계약상 업무와 실제 활동이 일치하는지 살펴보셔야 합니다.
소득세법은 고정된 사업 장소가 없더라도 일정한 대리인이 계약 체결 권한을 반복 행사하거나 계약 체결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반복 수행하는 경우 국내사업장으로 볼 수 있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계약서에 ‘대리권 없음’이라고 적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실제 협상·승인·계약 체결 방식도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계약서 원문, 지사 설치 국가, 업무 범위, 서명권한 자료를 함께 놓고 검토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외국 법인의 국내 지사 설치·영업과 연결되는 계약이라면 계약 조항 검토와 별도로 해당 활동에 필요한 신고·등록·등기 여부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