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대여와 관련한 세무 조사에서는 누가 실제로 사업을 운영하고 매출·비용을 관리했는지, 그리고 명의를 사용하거나 빌려준 경위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자료를 준비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세범 처벌법 제11조는 조세 회피 또는 강제집행 면탈 목적으로 타인 명의로 사업자등록을 하거나 사업을 한 경우, 또는 그런 목적의 명의 사용을 허락한 경우를 처벌 대상으로 규정합니다. 따라서 명의가 다르다는 사실만 설명하기보다, 사업 운영의 실질과 명의를 사용하게 된 목적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함께 제시해야 합니다.
사업자등록 명의자에게 세금이 고지된 경우에도 실제 사업자가 따로 있었다는 점이 확인되면 과세 대상이 달라질 수 있지만, 실제 귀속자를 가리는 데는 구체적인 증빙이 중요합니다. 형사처벌 여부까지 문제 되는 상황이라면 세무상 사실관계 정리와 별도로 변호사 검토도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