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영상이 없어도 과실비율은 정해진 비율로 자동 결정되지 않으며, 사고 당시의 객관적 자료와 양측 운전자의 주의의무 위반 정도를 함께 따져 판단합니다.
영상이 없으면 다음 자료를 모아 각 차량의 진행 방향과 충돌 경위를 재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돌 부위만으로 과실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차량의 뒷부분이 부딪혔다는 사정은 진행 경위를 판단할 때 참고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어느 한쪽의 책임이 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도로 구조와 각 차량의 위치·속도·진행 방향 등 다른 자료와 함께 보아야 합니다.
과실비율은 사고 형태와 증거에 따라 달라져 영상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일정 비율을 단정할 수 없습니다. 특히 신호·차선·유도선 위반 여부나 충돌 직전의 위치가 다투어지면 현장 자료와 차량 손상만으로도 결론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료를 보존하고 사고 경위를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 두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