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직장의 연봉이 낮더라도 그 금액만을 새 연봉의 기준으로 삼지 말고, 새 직무의 책임·요구 역량·본인의 성과를 근거로 희망 보수를 설명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전 연봉은 사실대로 말하되, 그것이 현재 시장가치나 새 역할의 보상 기준을 정하는 유일한 근거는 아니라는 점을 차분히 전달하세요.
이전 연봉과 새 역할의 차이를 분리해 말씀하세요. “이전 직장에서는 보상 수준이 낮았지만, 이번 역할은 담당 범위와 기대 성과가 더 크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전 연봉만이 아니라 역할의 책임과 제 경험을 함께 고려해 조건을 논의하고 싶습니다.”
요구 금액을 업무 가치와 연결하세요. 단순히 “연봉을 올리고 싶다”기보다, 관련 경력·전문기술·프로젝트 성과와 입사 후 맡을 업무를 연결해 설명하세요. 성과를 말할 때는 본인이 실제로 기여한 내용과 확인 가능한 결과를 중심으로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전 회사의 낮은 처우를 탓하거나, 근거 없이 성과를 부풀리는 방식은 피하세요.
희망액을 말할 때는 범위와 기준을 준비하세요. 면접 전 최소 수용 기준, 목표 금액, 제시할 범위를 각각 정해두고, 회사가 제시하는 보상 범위도 가능한 한 확인해 보세요. 금액 하나만 먼저 말하기보다 “이번 직무의 책임과 제 경험을 고려해 ○○~○○ 수준을 희망합니다. 전체 보상 구조를 보고 조율할 수 있습니다”처럼 말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금액은 직무·경력·근무조건에 맞춰 직접 정해야 하며, 이전 연봉만으로 적정 금액이 자동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총보상 조건을 함께 비교하세요. 기본급뿐 아니라 정기상여금·성과급·수당 등 무엇이 연봉에 포함되는지, 퇴직금이 별도인지도 확인해야 제안을 공정하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기본급 조정이 어렵다면 다른 조건의 조정 가능성을 정중히 논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전 연봉은 ○○원이었지만 당시 회사의 보상체계와 이번 직무의 역할은 다릅니다. 저는 ○○ 업무 경험과 ○○ 성과를 바탕으로 이 역할에 기여할 수 있어, 직무 범위와 전체 보상 기준을 함께 고려해 희망 범위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전 연봉을 허위로 말하거나 다른 회사의 확정되지 않은 제안을 협상 근거로 내세우지는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