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된 매입·매출 전표에 일부러 차변과 대변의 차액을 남겨 두는 것은 일반적으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전표는 거래를 회계장부에 기록하는 단위이므로, 입력이 끝난 뒤에는 차변 합계와 대변 합계가 같아야 합니다.
다만 입력 도중에는 아직 반대쪽 계정을 넣지 않아 차액이 잠시 생길 수 있습니다. 또는 프로그램에서 차액을 자동으로 채우거나 경고하는 설정 때문에 작업 중 차액 표시가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저장 전 임시 상태인지, 실제로 불균형한 전표를 확정하려는 것인지 구분하시면 됩니다.
실제 거래에서 할인·수수료 등으로 금액이 달라졌다면 차액을 임의로 남기기보다 거래 증빙과 일치하는 계정으로 기록해야 합니다. 세금계산서 공급가액·부가가치세액과 전표 금액이 다르다면 원인을 확인하고, 세금계산서 기재 오류라면 수정세금계산서 발급 대상인지도 검토하세요. 매입처별 세금계산서합계표의 공급가액을 사실과 다르게 과다 기재하거나, 합계표를 제출하지 않는 등 신고상 문제가 생기면 매입세액 공제가 제한되거나 가산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액이 단순한 입력 중 표시라면 전표를 완성해 대차를 맞추고, 실제 거래 차액이라면 증빙에 맞는 계정과 수정 절차로 처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프로그램의 ‘차액 자동반영’ 기능은 입력 편의 기능일 뿐, 차액을 임의의 계정에 넣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