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기간 중 상사나 동료와의 갈등으로 퇴사했다면, 상대방을 비난하기보다 갈등이 생긴 업무 상황과 본인이 취한 대응, 퇴사를 결정한 이유, 이후의 배움을 차분히 설명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실제 이유를 숨기거나 하지 않은 노력을 했다고 꾸미기보다는, 확인 가능한 사실을 짧게 말하고 이번 지원 직무와 연결해 보세요.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수습기간에 업무를 진행하면서 상사와 우선순위와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가능한 범위에서 업무 기준을 확인하고 소통하려 했지만, 짧은 기간 안에 역할과 협업 방식이 맞춰지기 어렵다고 판단해 퇴사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업무 내용뿐 아니라 피드백과 협업 방식도 중요하게 살펴야 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이번에는 담당 업무와 협업 구조를 충분히 확인했고, 제가 지원한 역할에서 그동안 쌓은 역량을 안정적으로 발휘하고 싶습니다.”
위 예시는 실제 사실에 맞게 고쳐서 사용하세요. 갈등이 주로 동료와의 협업 문제였다면 “업무 분담이나 의사소통 방식에서 차이가 있었다”처럼 바꾸면 됩니다. 면접관이 더 물으면 인물의 성격을 평가하거나 사적인 갈등을 길게 설명하기보다, 업무상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와 본인이 어떻게 판단했는지를 중심으로 답하세요. 전 직장에 대한 험담이나 과장된 표현은 피하고, 갈등의 책임을 전부 상대에게 돌리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본인이 배운 점도 함께 말하는 편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