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사업에서 지방세 관련 증명서를 요구하는 이유는 사업별 자격·지급 요건을 확인하기 위해서일 수 있지만, 모든 지원 사업 신청 때 ‘지방세 미과세 증명서’를 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는 해당 사업의 공고와 신청 안내에 따라 달라집니다.
특히 지방세 미과세 증명서와 지방세 납세증명서는 서로 다른 서류입니다. 미과세 증명서는 지방세가 부과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데 쓰이고, 납세증명서는 발급일 현재 법령상 일부 제외 금액을 빼고 다른 지방세 체납액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따라서 사업 안내에서 ‘지방세 납세증명서’를 요구하는데 미과세 증명서를 제출하면 요구 서류를 충족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지방세징수법」 제5조는 국가·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금을 받는 경우 등 일정한 상황에서 납세증명서를 제출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규정만으로 정부 지원 사업 신청 단계마다 미과세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제출 단계가 신청 시점인지, 선정 후 보조금 지급 전인지도 사업별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주무관청이 체납 여부를 지방자치단체에 조회하거나 행정정보 공동이용으로 확인하면 납세증명서 제출을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