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프리랜서의 통신비와 전기요금은 업무에 실제 사용한 부분을 합리적으로 구분하고 지출 증빙을 갖추면 필요경비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썼다는 이유만으로 전액이 경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집에서 개인 생활과 업무를 함께 한다면 통신비·전기요금 중 업무와 관련된 몫만 반영해야 합니다. 업무 사용량이나 사용 목적을 객관적으로 나누기 어렵고 주로 가사에 쓰인 비용이라면 경비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사업과 가사에 공통으로 쓰는 비용은 업무에 필요한 부분이 명확히 구분되는 경우 그 부분만 필요경비에 넣는다는 기준입니다.
실무적으로는 다음 자료를 함께 보관해 두세요.
예를 들어 업무 전용 회선의 통신비처럼 사업 사용이 분명한 지출은 사업 관련성을 설명하기 쉽습니다. 반면 가족도 함께 쓰는 인터넷이나 집 전체 전기요금은 업무 사용분을 구분할 근거를 마련해야 합니다. 카드나 계좌로 결제한 사실만으로 업무 관련성이 자동 인정되는 것은 아니며, 사업 관련성·실제 지출·증빙을 함께 살펴봅니다.
사업소득은 총수입금액에서 인정되는 필요경비를 뺀 금액으로 계산합니다. 가사에 해당하는 지출은 필요경비에 넣을 수 없으므로, 장부에는 전체 납부액과 업무 사용분을 구분해 기록하고 그 산정 근거도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