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계약 선금을 계약 목적과 다르게 사용하면 미정산 선금의 반환을 요구받거나 계약이 해제·해지될 수 있고, 계약상대자의 귀책사유가 인정되면 반환액에 이자가 더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실제 조치는 계약 종류와 계약서·선금 지급조건, 적용되는 국가·지방계약 기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선금은 일반 회사 운영자금처럼 자유롭게 쓰는 돈이 아니라, 해당 계약의 이행에 필요한 비용에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계약과 무관한 대출 상환이나 다른 사업의 비용에 썼다면 목적 외 사용으로 문제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해당 계약에 실제 투입된 인건비·자재비인지, 다른 계약에도 함께 쓰인 비용인지 등은 지출 내역과 증빙을 보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목적 외 사용이 확인되면 다음 조치가 문제 될 수 있습니다.
사용내역 확인을 요구받았다면 해당 계약에 직접 쓰인 비용임을 보여주는 계약서·세금계산서·이체내역·급여대장 등 실제 지출자료를 항목별로 모아 제출하고, 계약과 무관한 지출이 섞였다면 그 금액과 경위를 구분해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목적 외 사용이 있었다면 임의로 거래내역을 수정하거나 증빙을 새로 만들지 말고, 선금 지급조건과 발주기관의 요구 내용을 확인해 반환·정산 범위를 검토하셔야 합니다. 위 내용은 공공계약 선금에 관한 일반적인 설명이며, 보조금이나 자활자금 등 다른 종류의 지원금에는 별도 규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