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내역은 돈이 누구에게 들어와 누구의 지시에 따라 어디로 이동·사용됐는지가 보이도록 정리하고, 확인서는 작성자가 직접 보고 겪은 사실을 구체적으로 적어 계좌자료 등과 맞춰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확인서는 사업을 함께한 직원·거래처 등 실제로 사실을 아는 사람이 자신이 직접 경험한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하도록 하세요. 작성자의 이름과 작성일, 사건과의 관계를 적고, 언제·어디서·누가 계좌나 매출·거래를 관리했는지 구체적으로 씁니다. 예를 들어 “실질사업자는 다른 사람”이라고 결론만 쓰기보다, “어느 날짜에 누가 거래처와 계약했고, 대금을 받을 계좌를 지정했으며, 송금 지시를 했다”처럼 관찰한 행동을 적는 방식이 낫습니다.
작성자가 직접 본 사실과 다른 사람에게 들은 내용, 추측·평가는 구분해야 합니다. 들은 내용은 누구에게 언제 들었는지 밝혀 직접 목격한 것처럼 쓰지 않도록 하고, 서명·날인한 원본과 작성자의 신원을 확인할 자료를 보관하세요. 확인서 내용이 문자·계약서·계좌흐름과 어긋나면 신빙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각 진술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함께 묶어 제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무서의 해명 요구를 받은 경우에는 통지서에 적힌 제출기한과 요구 범위에 맞춰 계좌 원본자료, 거래별 설명표, 확인서 및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를 날짜순으로 정리하세요. 실질사업자가 따로라는 점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으면 명의자에게 세금이 부과될 수 있고, 이미 세금 고지를 받았다면 불복 절차의 기한도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